기사제목 2020년 성주참외 5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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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주참외 5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기념한다.

성주참외 반세기를 참고로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한다.
기사입력 2019.11.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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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에서는 1970년부터 현재까지 성주농가의 보배로 자리매김한 『성주참외』의 50년사를 오는 2020년 성주참외 재배 50년이 되는 해에 맞춰 기념할 계획이다.  


 

참외재배 반세기가 되는 2020년을 성주참외의 해로 맞아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참외역사에 길이 남을 한 획을 긋는 해로 준비한다.


 

◈첫번째로 성주참외 브랜드 리뉴얼

성주군은 기존의 올드한 성주참외 이미지에서 벗어나 20~30대의 젊은 층이 원하는, 미래 소비층이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혈을 기울여 리뉴얼 한다는 계획이다.


 

성주참외가 고품질 재배기술 개발, 생산분야, 시설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에 매진하는 동안 소비트렌드는 이미 급속도로 변하고, 그 변함에 적응하기도 전에 또 외부시장 환경이 변해 왔다. 


 

한때 성주참외라면 열광하고 비싼돈을 들여서라도 사먹던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하고 고령화 사회로 급격하게 진전되면서 건강지향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나홀로 세대주와 맞벌이 부부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간편식 구매소비가 이미 일상화 되었다.


 

이런 환경변화가 농산물 시장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 싶지만 이런 인구구조의 변화는 식습관 변화에도 영향을 미쳐 깍아먹는 과일보다는 먹기 편한 과일, 간편식이 대세로 자리잡아 성주참외 같은 과일에게는 아주 불리한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집밥이 무너지고 있고 젊은 층의 친환경, 유기농과일 식품의 선호현상과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생활일상화, 동영상 및 시각정보 소비의 증가에 따른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이에 성주군은 2020년 50주년을 기념하고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추어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감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마케팅에 접목할 예정이다.  


 

성주참외를 제대로 나타낼수 있는 BI, 젊은 세대에 맞는 캐릭터, 참외 포장용(박스)디자인, 각종 홍보물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해 미래 성주참외를 제대로 나타낼 작정이다. 


 

◈성주참외, 미래 소비층 확보를 위한 행사 추진

성주참외는 경북의 대표, 대한민국의 대표 특화품목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농산물의 홍수 속에서도 꿋꿋이 가격상승세를 유지하며 2019년 기준 조수입 5천50억 원 기록, 연 18만톤 생산하면서 우리 나라 대표과일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맛과 향을 자랑하며,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조차도 알아주는 명품 브랜드로 통한다. 그런 부동의 위치에 있는 성주참외, 참외의 고장 성주의 명성을 굳히고 참외주산지로의 위상을 재정립 할 작정이다.


 
2020년 1년 중 성주참외가 가장 달달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시기인 3월에서 6월 집중적으로 서울특별시와 광역시 위주로 대대적인 『성주참외』 리뉴얼 런칭 행사를 할 예정이다.

 

앞의 두가지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면 2020년 성주참외 재배 50년을 맞이하여 과거 50년에 대한 기록도 할 예정이다.

 

◈참외 역사, 그리고 성주참외의 역사 보존

성주하면 참외가 떠오르고 참외하면 성주가 떠오른다. 산 자락에 위치한 성주군은 분지형으로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풍부한 지하수를 가진 농사짓기 아주 적합한 고장이다.

 

특히 기상재해가 적고 겨울철 안개 발생이 거의 없어 예로부터 참외가 재배되면 당도가 높고 품질 좋은 상품이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그러한 지리적 여건속에서 성주군 농민들은 1950년대부터 꾸준히 참외를 재배하였으며 60년대부터는 직파 및 온상 육묘법을 도입했다. 70년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본포하우스재배가 시작되면서 대도시에 대량출하하고 상품화되면서 주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비닐하우스의 바다, 참외밭 성주 시설재배의 기적, 과거 50년의 눈부신 성과 기념
대구에서 서쪽으로 국도30호선을 타고 낙동강을 건너면 성주참외 비닐하우스가 마치 바다처럼 보일정도로 온통 참외밭이 펼쳐진다. 성주 비닐하우스가 성주 8경에 해당 될 만큼 아주 장관이다.


성주군은 대구에서 서쪽 30km지점에 위치한 영남내륙의 분지지역으로 서북쪽은 소백산맥을 따라 가야산이 둘러싸여 겨울에 북서풍을 막아주고, 동남쪽으로는 4대강의 하나인 낙동강을 따라 넓은 평야지를 이루고 있어 시설하우스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또 풍부한 햇빛과 깨끗한 수자원을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으며, 미사질 양토로써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배수가 양호하여 참외 재배의 적지다.

 

성주참외 시설재배가 시작된 것은 1970년대부터다. 성주참외가 오늘날의 위상과 명성을 얻게 된 배경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하우스 시설 재배법을 도입해 발전시킨 것이 주요했다.


성주군에서는 위와 같은 과거 50년에 대한 기념행사를 준비중이다. 다가오는 '2020년 성주생명문화축제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 전야제로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오늘날 명품 성주 참외로 호사를 누리고 있는 현재의 후손 농가들은 선대 농민들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성주참외 재배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명품 참외로 명성을 누리기까지는 수많은 이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이 명성을 후손에게 이어주기 위한 노력해야할 것이다.

 

◈성주참외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장기계획 수립
미래 50년 성주참외를 위한 성장전략도 세울 계획이다. 소비성향 변화와 급변하는 농산물시장을 분석하고 참외농업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한 그 어느때보다도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이 필요한 시점이다.

 

성주참외를 국제적 브랜드로 배양하고 재배환경의 규모화, 집약화, 과학화를 추진하기 위한 계획, 현 소비패턴에 맞는 품종개발을 위한 연구, 성주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준비, 노동력 최소화를 꾀하면서 고품질을 생산해낼 수 있는 기술개발, 성주참외 대체작물에 대한 개발 등 성주참외가 안고 있는 수많은 숙제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가, 민관이 함께 고심할 예정이다.

 

생산량 의존에 의한 성주참외산업 발전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인근 참외재배 시군, 마케팅, 수출, 생산, 유통 등 각 분야 전문가, 참외생산농가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하고 함께 연구하여 그 결과를 집약적으로 나타내는 계획을 수립하여 성주군의 향후 비젼을 제시할 것이다.

 

2020년은 성주군에 있어서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다. 당장의 성과가 눈에 보이지는 않겠지만 이 작은 움직임이 향후 성주군의 미래를 있게 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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