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 경산시 서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첫 번째 새바람 행복경북 현장 도지사실'을 운영했다.
발표에 이은 토론은 이철우 지사가 직접 주재했으며 기획 인큐베이팅, 제작, 유통 단계로 세분하여 각 단계별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특히 만화, 웹툰, 캐릭터, 게임 등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직접 해결책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만화인협동조합, 경북게임산업협의회에서 제기한 애로사항으로는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과 문화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청년이 지역에서 마음 놓고 창작하기 위한 법적기반과 유통환경 조성 등이 있었다.
관련 학과 대학생들은 예술가가 생활하고 소비하는 ‘문화컨텐츠 거리’ 조성, 청년작가와 지역기업 간 매칭을 통한 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혁신적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적 비전을 갖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아이디어가 넘치는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경북에 유입시켜야 한다."라며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도와 시군, 학계와 업계가 함께 아이템을 발굴하고 하나하나 정책에 반영해 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새바람 행복경북 현장도지사실을 정례화해 농어촌, 지역 경제, 문화 관광, 사회 복지, 재난 안전, 환경, 건설 교통 및 저출생 문제 등 주제 또는 사안별로 도민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