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부터 8일까지 공주와 부여에서 경주지역 외국인유학생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백제문화권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류하는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탐방에서 경주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은 2018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 마곡사, 송산리고분군, 무령왕릉, 공산성 등 백제문화권 주요유적지를 탐방하고 한옥체험, 한지공예, 전통놀이 등 한국의 전통문화도 함께 체험한다.
또한, 공주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은 8일 공주에서 경주지역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진 후 3일간 경주의 월성지구,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황룡사 역사문화관 등 신라의 역사문화를 경험한다.
한편, 경북문화재단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2017년 제1회 신라-백제문화권 상생협력 학술포럼인 '백제와 신라의 소통, 나제동맹'을 개최하고 같은 제목의 대중서를 발간하면서 양 지역의 역사문화교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