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1일 도의회 제312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시정연설에서 이 지사는 올 한해 오로지 "경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신념 하나로 안으로는 변해야 산다."라며 "공직 사회의 혁신을통한 도민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달라진 경상북도를 도민들이 목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으로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어려움에 처한 민생을 살리는데 도정을 집중하며, 한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는 동행의 가치를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도정의 3대 핵심가치로 성장과 민생 그리고 동행을 꼽았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주력산업의 구조 전환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그동안 연례 답습적으로 추진하던 일을 과감하게 버리고 강도 높은 예산개혁 등을 통해 이번 예산안을 마련했음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국내외적인 경제환경으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북 소상공 행복점포사업'으로 명품점포를 키우고, 고향시장 행복마케팅을 실시해 전통시장의 홍보 강화와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열악한 경영환경 개선과 업종전환을 지원해나가는 한편 영세업자와 취약계층의 금융안전망 확충을 위한 각종 금융 지원책도 마련했다.
내년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서 3대 문화권 사업의 조기 완료와 SNS, 방송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해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철우 지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부터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 나가겠다."라며 "무엇보다 미래를 향한 기반이 마련되고 도민의 삶의 질과 소득이 향상되는 202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