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성폭력 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복합외상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결과 발표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상북도는 26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여성폭력관련 시설과 아동복지시설 관계자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마음치유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복합외상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시설과 협력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 프로그램 참여 결과 발표, 초청가수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금년도 복합외상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은 도내 5개 시설 참여자 개인별 심리상태 평가 후 진행되었다. 문화예술치유, 문화예술교육, 임상심리 3개 영역으로 나눠, 각 분야 전문가(임상심리사, 예술치료사 등)가 직접 방문해 심리재활과 치료회복을 위한 종합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문화예술교육은 악기연주, 뮤지컬 등을 통해 자아존중감 향상과 대인관계 증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1년 동안의 성과를 난타, 핸드벨 연주, 뮤지컬, 음악극 6개팀으로 나눠 발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마음치유 힐링콘서트는 참석자 모두가 희망과 용기를 얻어가는 자리다."라며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