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향교는 5일 오전 11시 성주웨딩에서 관내 어르신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성주향교 기로연'을 개최했다.
올해 기로연은 부모님께 효도하고 이웃에게 꾸준한 봉사를 실천해 사회의 귀감이 된 박홍구, 강진모 씨가 효행상을 수상 했으며, 대가면 도남리의 배양호 (92세)님께 헌주례를 올리며 행사가 진행되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모시고 장수를 축원하고 공경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풀던 행사로, 현재는 향교 문화를 전승하고,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기리며 지역 향교별로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한편, 성주향교는 석전대제 춘추, 유림지도자 교육, 전통문화예절교육 등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성주향교 대성전과 명륜당은 국가지정 보물 제1575호로 지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