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5일 본회의장에서 구미 형곡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8명을 대상으로 제41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단순한 도의회 견학프로그램이 아니라,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며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은 의사진행이 능숙하지는 않았지만 정견발표와 감표 등을 직접 의장을 선출하고,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하는 등 실제 경상북도의원으로서의 본회의 의정 활동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윤창욱 의원은 "학생들이 책에서 보던 민주주의 대해서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경상북도의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오늘 경험과 체험이 장래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