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시장을 잡아라!
경상북도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농업 연수단 14명을 초청해 9일부터 14까지 6일간에 걸쳐 도내 우수농업현장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미국, 일본, 중국 등 3대 주력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흥 수출시장개척이라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난 10월 14일 하멩꾸부워노 10세 족자카르타 주지사가 이철우 도지사 접견 시 선진농업 전수와 지속적인 상호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른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경북도는 對인도네시아 수출 주력품목인 버섯, 사과, 딸기 등 신선농산물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음료, 와인, 농촌관광 등 6차산업 관련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주요 방문지도 문경 APC(사과), 청도 버섯농장, 성주 과채류시험장과 고령의 딸기농장, 상주 RPC, 군위 능금주스가공공장, 문경 제이엘(와인)과 고령개실마을(농촌관광) 등으로 선정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인도네시아의 시장 잠재력과 경북이 보유한 우수한 농업 인프라와 기술력이 양국의 농업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라며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한류열풍,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역동성을 활용한다면 지역 농산물 수출 판로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