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울릉도와 독도에 서식하는 472종의 식물을 사진과 함께 식생을 기록한 식물도감 'The Plants of Ulleungdo and Dokdo'3백부를 발간했다.
섬초롱꽃의 학명은 캄파눌라 다케시마나(Campanula takesimana)이다. 이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 학자들의 연구 활동의 산물로, 우리의 생물자원에 대한 연구와 보존활동 등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가 된다.
김 교사는 "울릉도․독도 식물탐사 14년의 결실로 작년에 책으로 나오게 된데 이어, 이번에 경북도를 통해 영문판까지 출판하게 되어 정말 감개무량하다."라며 "이 책을 통해 계절마다 피어나는 독도의 들꽃이 국제사회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해주는 메신저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