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18일 달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재정안정화기금 563억과 2020년 예산안 7천690억 원을 확정했다.
재정안정화기금은 여유재원이 발생한 해에 재원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해 공공청사 또는 문화체육시설 등의 신축 증축 등 대규모 사업의 경비에 충당하기 위한 자금이다.
달성군은 2018년 10월부터 재정안정화기금조례를 제정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정례회를 통해 563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별로 구분하면 ▲일자리가 튼튼한 지역경제 육성 519억 원 ▲군민 중심의 감동복지로 행복한 달성 건설 3천209억 원 ▲명품 교육·문화·관광 활력 492억 원 ▲안전 1등 달성으로 혁신적인 정주여건 개선 1천853억 원 ▲군민 중심 소통 공감의 열린 행정 실현 843억 원이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재정안정화기금 확보로 대구시 신청사 부지매입비용은 충분히 조달 가능하며, 의회와 집행부의 신청사 유치를 위한 하나 된 염원을 재확인했다."라며 "27만 군민들의 기대를 담아 계획했던 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변화와 창조적 혁신을 바탕으로 900여 공직자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