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이 '가자 책으로, 놀자 평화로'라는 주제로 전국의 관공서를 비롯한 군부대, 사립시설 등 총 90여 곳에 도서 3만2천여 권을 기증하며 도서문화를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 경북지부는 지난 13일 대구 근로복지공단(1천 권), 중앙도서관(300권), 성당포스코도서관(300권), 포항 해병대(1천권), 포항새마을운동협의회(300권), 구미 효원노인복지센터(200권), CNB국회방송(300권) 등 총 12곳에 4천15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평화 프로젝트의 하나인 이번 책 읽기 문화봉사 '가자 책으로, 놀자 평화로'는 매년 전국단위로 실시할 예정이며 책이 필요한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최명석 대구 경북지부장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잠시나마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 성숙한 사회를 만들고자 이번 도서기증식을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것을 희생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좇아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같이 아무런 대가 없이 지역사회의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