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동구 팔공산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열린'대구시 신청사 건립 최종 입지 선정 평가'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250명의 시민참여단이 내린 총 7개 평가항목(상징성, 쇠퇴정도 및 발전가능성, 접근성, 중심성, 토지적합성, 경제성)에 대한 종합평가로 달성군은 4위를 기록했다.
균형발전 측면(쇠퇴 정도 및 발전가능성)에서는 4개 후보지 중 최고 점수를 받았지만, 가중치가 컸던 상징성, 접근성 부문에서 점수를 많이 얻지 못한 것이 아쉬운 고배의 원인으로 보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결과는 시민평가단이 2박 3일간 객관적이고 철저한 숙의과정을 거쳐 내린 결과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며 "그동안 신청사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마음 한뜻이 되어 힘을 모아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