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3일 오후 도청 다목적홀에서 2019 하반기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재정지원사업 설명회를 함께 실시했다.
올해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이 상반기 29개, 하반기 35개로 총 64개 최다 선정으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참여가 많아 사회적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의해 일정 조직형태를 갖추고, 조직의 주된 목적이 사회적 목적 실현과 배분 가능한 이윤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업체로 사업내용과 기업의 견실성 등에 대한 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지정된 기업들은 교육, 문화, 관광, 환경, 문화예술,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으며, 애견사업, 수목치료, 토종민물고기 중묘사업, 식판세척 소독 서비스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 텀블러 세척 배달서비스, 의료기관 세탁물 처리업 등 이채로운 사업내용을 내세운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지정유형별로는 일자리제공형이 18개로 51%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창의 혁신형(10개), 지역사회공헌형(7개)이 이었다. 특히, 대표자 연령층을 보면 40대이하 청년 층이 11개(31%), 40~50대가 21개(60%)이며 여성 대표가 21명으로 전체 60%를 차지했다.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정기간은 2019년 12월부터 3년이며, 일자리창출사업, 전문인력지원사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