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즉생 필생즉사 (必死則生 必生則死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반드시 죽는다.)는 임진왜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검명(劍名)으로 유명한 말이다.
우리 정치에 있어서 출마를 결심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한결같은 대답이 들려오는데 그것은 당선에는 자신이 있고 공천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을 한다.
그런 면에서 최근 만난 장세호 전 칠곡군수는 여타 정치인과는 다른 답을 던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그는 칠곡, 성주, 고령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출마가 확실하다. 왜냐하면,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물망이 오른 이들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민주당 후보로는 단일후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왜 한국당이 강세지역에서 민주당을 선택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우리나라 정당들이 하나같이 부패하고 썩었지만 그래도 조금 더 정의로운 것이 민주당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진정성은 후보가 갖추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말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장세호의 진정성은 오징어 활어차에 게 한 마리 넣듯 대구 경북에서 민주당이 역할을 하도록 한다면 그것이 바로 지역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출사표를 던진 대다수후보들은 정주여건 개선을 말한다. 그러나 정주여건에 대해서 딱 부러지게 정의하는 후보들이 많지는 않다. 그만큼 주민들이 원하는 기대치가 높다는 뜻의 반증이기도 하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고 해도 당선에 불리한 정책은 버리는 것이 정치를 희망하는 후보들의 특징이다. 당략의 유불리를 떠나서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끝까지 주장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의 대변자가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지역민들은 지역의 대변자로서 국회의원의 자격을 꼽을 때 목소리가 크거나 해박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정당을 떠나서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을 지키고 있으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장세호 전 군수라면 어떨까?
해박한 지식에 진정성이 있고 지역을 지키면서 지역을 사랑하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그에게 국회의원이라는 중책을 맡겨본다면 지역민들에게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닌 듯하기에 감히 추천해 본다.
늘 그분앞에서는 부드러움과 강함이 느껴지는 분입니다
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