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산새마을금고는 26일 대의원 120명 중에서 116명이 투표에 참여해 73:43으로 이수태 전 구미 시의원이 상대 후보를 30표 차이로 누르고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혼탁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지산새마을금고 2명의 후보는 청렴 선거를 약속하고 다른 금고와 달리 페어플레이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사장 선거에서 반대 후보에게 표를 던진 일부 대의원 중에는 구미시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개입했다는 씁쓸한 소문이 들려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