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시,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혁신성장 고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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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혁신성장 고고고 ~

시대적 산업변화에 발맞춘 주력산업의 전략적 고도화
기사입력 2020.01.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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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지난해 "변해야 산다"는 신념으로 경제정책을 추진한 구미시가 2020년 도약의 재발판을 마련한다.


국내 주요기업에게 지난해는 대외 불확실한 해였다.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프라 투자가 급감했고 정보 IT 기기 수요도 줄었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 중심의 자동차 수요도 감소했다.


구미시는 새해 시정목표를 '경제성장 동력확보, 민생경제 안정'으로 정하고 2020년을 구미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주력산업의 전략적 고도화에 기반한 융합형 미래 신산업 육성에 가속화의 속도를 내고 있다. 


■ 주력산업의 전략적 고도화를 통한 제조업의 융복합화로 지속성장 견인
전국 유일 2G~4G통신 시험환경을 보유한 구미시는 5G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과 5G핵심부품 기술개발에 지난 해 5월 선정된 이후, 6월에는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도 했다.


과거 50년간 축적된 전기전자 산업기반 위에 디스플레이, 광학부품, 반도체 등 고성능 하드웨어 개발이 동시에 가능한 최적지임을 중앙부처가 인정한 결과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통과한 디지털 홀로그램사업은 기존의 공연, 광고, 전시와 같이 한정된 콘텐츠 이외에도 구미 산업단지에 있는 많은 자동화 공정설비 관련 기업들에게 주력업종의 다각화와 기술개발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측면에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수요기반,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화로 국산화 선도
지난해 하반기 구미를 포함한 대한민국 산업현장에 밀어 닥친 일본 수출규제 쓰나미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이 든든하게 받쳐주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흔들리지 않는 산업강국을 실현해 나가는 역사적 기록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미래 신산업 육성에 있어 기업의 대외 기술의존도가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중앙부처와 연계한 지원전략의 정책 방향도 그 궤를 같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방분야 부품 국산화를 위해 관내 방산 대기업 3개사와 협력업체 60개사가 국방벤처센터, 국방기술품질원 등과 함께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체결을 통해 노력 중이다.

 

상생형 일자리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LG화학 이차전지 양극재 구미공장과 연계해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와 소재-셀-팩-장비-시스템 등에 이르는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발전전략도 수립한다.

 
■기술혁신 역량 우수한 강소기업과 다시 뛰는 구미산단 
구미지역에 있는  기업부설연구소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2008년 179개에 불과했던 기업연구소가 2019년말 기준 426개로 급증했다.

 

이는 금오테크노벨리를 중심으로 과거 대기업 중심의 단순 임가공이 아닌, 기업 수요기반의 기술지원과 연구개발 중심지로 지역의 산업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5G통신기술 기반 산업안전용 디바이스, 수소차 연료전지 생산장비, 나노섬유기반 고방열 부품소재, 초박막 글래스 식각기술, 폴리에스터 기반 휠가드와 언더커버 기술 등 독자기술 개발을 통해 어렵지만 꿋꿋하게 지역산업현장과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이다.

 

이와 함께, 2020년 구미시는 제조현장의 도약과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이미 인류의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고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서 무한하게 발전하고 있는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며 제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로봇직업교육센터」를 295억 원 규모로 구축한다.

 

이처럼 구미시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역산업 전반에 기술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미래 신산업 육성에 대한 집중투자와 함께 도전과 혁신으로 지역산업의 미래를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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