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의 새바람 행복버스가 울진군에 정차…현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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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새바람 행복버스가 울진군에 정차…현장 간담회

이철우 지사, 후포항 화재현장 찾아 어민들 애로사항 청취
기사입력 2021.04.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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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1일 울진군 후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여덟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B_(1-2)울진군_현장간담회.jpg

울진군 현장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전찬걸 울진군수, 지역 도의원, 수산업 분야 대표 및 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수산업 氣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간담회_기념촬영.jpg

간담회 중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진행한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어획량 감소에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소득이 급감한 어민들과 수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건의가 이어졌고, 이에 대해 도지사와 관련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했다.

후포항(민생버스-현안논의).jpg

특히, 치어 남획과 해양환경 변화로 동해안 대표 어족자원인 대게 어획량이 날로 감소하고 있다는 애로사항에 대해,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도내 대게자원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도비 10억을 확보 대게자원 회복사업을 시행하고 내년부터 예산을 점차 늘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코로나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면서 대게 소비가 급감하고 대게 가공업체의 경영도 악화되고 있다는 애로사항에 대해, 소비자의 다양한 소비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수산 제품을 개발하고 비대면 구매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대게 등 동해안 수산식품 가공산업에 대한 연구개발비도 반영토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까지 겹쳐 동해안 수산물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라며 "정부와 국제사회 공조를 통해 원전 오염수 문제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자체적으로 방사능, 해산물, 해양오염 전문가와 민관 합동 대응팀을 만들어 도내 어민들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울진 후포항 화재현장을 방문해 어구‧어망 보관창고 소실 등으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이 지사는 어구손실에 대한 저금리 융자, 공동작업장 신축 지원 등을 통해 실의에 빠진 어민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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