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 지자체로 선정되어, 오는 12월 27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 운영 기관은 세종, 경기 고양 등 전국 9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대구시에서는 군위군이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플라스틱 형태를 대체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신분증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신분 인증이 가능하며, 금융 서비스 이용 및 행정업무 처리 등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방식은 QR코드 발급과 IC 주민등록증 발급 두 가지로 구분된다.
QR코드 발급은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일회용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즉시 발급되는 방식이다. 단, 스마트폰의 분실 또는 변경 시 다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재발급받아야 한다.
IC 주민등록증 발급의 경우 수수료 5,000원을 내고,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휴대전화 변경 시에도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 재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국민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이번 시범 발급 운영을 통해 2개월 안정성을 검증한 뒤,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박태섭 민원봉사과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은 군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신분증 사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군민들에게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