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2일 오후 2시 도시곳곳에 난립된 통신·전선을 일제 정비를 위한「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에 이어 대대적인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 나선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공중케이블 정비 2차 중장기 종합계획에 포함돼 국비 70억 원의 사업비로 5월부터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최근 공중케이블 5개년 계획을 수립,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위하여, 2026년까지 총 285억 원의 국비 예산을 투입, 사업을 마무리 예정이다.
올해 사업 대상 지역은 도량동, 선주원남동, 상모사곡동, 형곡동 일대 14개 구역으로 확정했으며, 지난해에는 지산동, 신평동, 비산동 광평동 지역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케이블을 정리해, 정주 여건 개선과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정비내용은 ▲여러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는 방송·통신 인입선 정비 ▲동일전주에 과다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않는 폐선·사선 철거 ▲지나치게 몽쳐 있거나 늘어진 방송·통신선 정리 등이다.
안풍엽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체 물량의 40%를 정비 완료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살기좋은도시! 깔끔한 도시!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