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임기진 도의원이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수호를 위한 예산지원에 경북도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임기진 의원은 제342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6월 12일 예정되었던 독도 본회의와 '독도수호 결의안 채택'이 한일관계 개선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무산된 적 있다"라고 지적하며 "일본과 관계가 나쁘면 독도는 우리 땅이고, 좋으면 우리 땅이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에서 동북아역사재단에 배정된 연구사업 예산을 20억 원에서 내년 5억 원으로 대폭 삭감하고 독도 주권수호 예산도 25% 삭감되는 등 독도 주권수호에 구멍이 났는데도 경상북도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임 의원은 "마침 10월은 독도영토 침탈 시도를 명문화한 일본 시마네현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조례로 정한 독도의 달이다"라며 "정부가 외면한 독도 예산 지원으로 독도 영유권 수호에 대한 경북도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