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1천여 명의 철인들이 아름다운 고령의 자연을 배경으로 열띤 레이스를 펼쳤으며,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로부터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준비된 대회라는 극찬을 받았다.
철인들은 고령군의 멋진 자연 속에서 한계를 넘는 도전을 이어가며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수영 출발 전 짙은 안개로 잠시 출발이 지체되었지만, 대회 운영진의 빠르고 전문적인 대응 덕분에 경기는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여러분의 열정과 투지가 고령군을 더욱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주었다"라며 "이번 대회로 철인 여러분들이 고령군을 깊게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자원봉사자를 포함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전해명 고령군철인3종협회장은 "철인들의 뜨거운 도전과 에너지가 고령군을 더욱 활기차게 했다"라며 "다음 대회에는 미흡했던 점을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전국 최고의 철인3종대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철저한 준비가 돋보인 특별 환대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완주한 선수들에게는 수육과 피자 등 정성 어린 먹거리가 제공되었고, 피로를 풀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철인들의 특별한 끼를 발산하는 즉석 노래자랑과 시상식이 함께 열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