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로는 청도와 울주를 연결하는 운문고갯길 (해발 700m)로 급경사와 도로 폭 협소, 도로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많았으며, 특히 겨울철 상습 결빙으로 인한 교통두절이 잦아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었다.
경상북도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운문령 고개에 터널을 설치하기 위해 2015년 11월 착공,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427억 원(국비 404억, 도비 23억)을 투입해 2019년 12월 완공했다.
청도 운문 터널 개통으로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까지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2.1km(4.5km⇒2.4km), 운행 시간은 10분이 단축되어, 연간 물류비용 300억 원 정도 절감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운문령 고갯길이 터널로 바뀌어 경북 남부권과 울산지역 산업단지 산업물동량 수송 원활로 물류비용이 절감되어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유치 활동에도 큰 도움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