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영 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이 내년 4.15 총선 구미 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30일 김 전 위원장은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경쟁체제로 들어가면서 총선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김찬영 예비후보는 "부족한 저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격려를 주신 구미시민 들게 감사드린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을 철저하게 지워버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동영상 등 역사왜곡에 맞서 38일간 진행한 1인시위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위 현장에서 따뜻한 물 한잔 건네주시며 격려해 주신 어르신,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제발 정치를 바꿔 달라 시던 어머님, 정치혁신을 이뤄내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갖게 해 달라던 시민들의 진정 어린 마음을 공감했다."라며 "구미의 젊은 심장 김찬영이 반드시 구미 시민들의 희망을 담아, 구미가 다시 대한민국 경제를 주도하는 새로운 희망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할 구체적 방법에 대해 무리한 소득주도성장,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같은 문재인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을 폐기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지난 지방선거의 참패에서 보듯 지역 정치인들의 무능과 무기력, 무사안일 행태가 바뀌지 않는 한, 설사 문재인 정권을 심판한다 해도 구미 경제 회생을 이끌 리더십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지금 구미에는 오직 구미와 구미시민만을 위해 쉼 없이 뛰고 달릴 수 있는 새로운 엔진, 젊은 심장이 필요하다."라며 "구미를 위해 365일, 24시간 쉼 없이 뛰는 구미의 젊은 심장이 되겠다."라는 결의를 밝히기도 했다.
1982년생으로 만 37세인 김 예비후보는 구미에서 출생해, 구미 갑 지역에 소재한 도산초, 형곡중, 구미고를 나온 구미 청년이다. 제20대 총선 경북총괄선대위 대변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자유한국당 중앙당 당원위원회 고문과 재정위원 및 지방자치위원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