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2일부터 10일까지 판매시설, 여객시설, 영화관, 목욕장 등 도내 다중이용시설 104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점검은 관련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기․가스안전 전문기관의 민간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기둥, 보 등 주요부재 및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실태 ▲시설 및 운영기준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 ▲연휴 기간 중 예방 활동강화와 비상연락체계 등 유사시 대응계획 등이다.
점검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조치해 조기에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묵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김포 요양병원 화재사고, 광주 서구 클럽 붕괴사고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전점검과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도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