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보건소가 운영 중인 비대면 성인 비만 관리 프로그램 '비갠 하루 2기'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운영한 '비갠 하루 1기'를 통해 참가자의 80%가 비만도가 개선되고 3명이 정상 체중으로 회복하자 주민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비갠 하루는 코로나로 늘어나는 비만인의 생활습관을 개선해 체중 감량을 돕기 위해,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10월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운동사의 걷기운동 지도, 영양사의 식이요법 교육, 행동개선요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체지방 측정기 등의 비만 관리 물품을 대여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귀정 칠곡군보건소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체중이 늘어나는 사례가 많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