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3km 걷기, 5km(개인, 학생), 10km(개인, 단체) 등 총 세 가지 종목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력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km 걷기 코스에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여유롭게 낙동강체육공원의 가을 정취를 즐기며 산책을 즐겼다.
5km와 10km 코스에서는 주로 30~40대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과 함께 젊은 층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 코스는 낙동강체육공원 일대를 감싸도록 설계돼, 참가자들이 가을빛 공원을 배경으로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응급구조사를 500m마다 배치하고 250여 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관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내빈들도 시민들과 함께 코스를 달리며 대회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김 시장은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였다'라며 "내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