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도에서 코로나 접촉자 A씨가 청도군 운문면 친정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검체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제주도에서 청도군을 방문한 확진자는 경상남도 이.통장 (확진자 다수 발생)들이 제주도 관광 때 맛사지샆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A 씨는 지난 27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을 거처 청도군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지난 28일 "A 씨와 맛사지샆에서 같이 근무한 B씨가 코로나 확진됐다."라며, A씨가 접촉자라는 사실을 청도군으로 통보해 왔고, 청도군보건소는 A 씨에 대해 29일 아침 일찍 검체 검사를 하고 오후 7시 30분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청도군보건소는 친정 부모 C 씨에 대해 검체 검사, 역학조사와 동선을 파악한 결과 별다른 동선 없이 A 씨 여동생 차량을 이용해 동생 부부와 함께 경산 식자재마트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고, 포항에서 올라온 남동생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도군은 포항시와 대구시에 A 씨의 동생들이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하고 A 씨의 친정 부모 C 씨의 검체를 영천 환경연구원으로 보내고 자가격리 시키고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도에서 온 A 씨의 친정 부모 C 씨 결과는 30일 저녁이 돼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A씨 거주지역은 제주도지만 청도군 확진자로 기록된다. 청도군에서 A 씨를 제주도까지 이송시킬 수 없는 여건이기에 청도군보건소에서 직접조사를 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A 씨는 30일 오후 1시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사진 : CKN뉴스통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