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일부터 1개월간 교정시설 감염원과 교정시설과 외부의 감염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정시설 종사자 2천250명 대상 9천 건(1인 4회/월)의 코로나 선제검사를 한다.

최근 수도권 교정시설 재소자들의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교정시설 발 전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도내에도 교정시설이 청송, 김천, 경주, 상주, 포항 등 전역에 소재하고 있어, 이들 기관의 종사자들이 (무증상) 감염자일 경우 경북도 전역에서 가족 간 감염과 집단감염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21만 건의 시료를 채취해 연구원과 민간 연구기관에 검사의뢰 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4만 6천 건을 검사해 1천17건을 양성으로 확진함으로써 도내 코로나 확산 차단에 역할을 해왔다.

이번 교정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는 해당 시군과 연계해 시료를 채취한 후 검체 접수 후 6시간 이내에 결과를 낼 수 있는 집단 시료 유전자 검사법인 '취합검사법(Pooling)'을 통해 신속한 결과로 도민의 불안을 최소화할 것이다.
 
백하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교정시설 종사자를 대상 긴급검사는 도내 코로나 대규모 유행의 예방 차원에서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다."라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