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심리지원을 위해 편의점 2곳에 '마음우체통'을 설치하고, 숙박업소 47곳에 각티슈를 배부하며 구미시민의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마음우체통 사업은 GS 구평부영점과 GS 구미진평희망점에 지난 15일 설치했으며 현재 아픈 마음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정기적으로 엽서를 수거해 개별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살고위험 지역의 숙박업소에 47곳에는 자살예방을 위해 각티슈에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24시간 정신건강상담 번호를 안내하고 위기상황이거나 도움이 필요한 장기투숙자와 이용객이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숙 센터장은 "구미지역 편의점과 숙박업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구미시민의 정신건강 향상, 자살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구미시민이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www.gumimind.com)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시민을 위해 정신건강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444-0199), 24시간 정신건강, 자살위기 상담전화는 1577-0199, 1393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