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2일 이환곤 군립노인요양병원 진료원장의 코로나 백신접종을 시작으로 집단 면역 확보를 위한 9개월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군은 우선적으로 2일부터 11일까지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정신장애인재활시설 27곳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천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요양병원은 자체적인 의료인력을 활용해 접종을 완료하고 요양시설 등에는 자체 촉탁의나 보건소 접종팀이 접종한다. 이어 22일부터 3월 말까지는 119 구급대, 역학, 방역요원 등의 코로나 1차 대응요원의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칠곡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코로나 예방접종 시행추진단과 지역의사회, 경찰서, 소방서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해왔다.
백선기 군수는 "오랜 기다림 끝에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한 예방접종이 시작됐다."라며 "군민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빈틈없는 예방접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