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0월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시 거리미관 개선을 통한 대대적인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간판개선사업과 무주․노후 훼손된 광고물 철거
구미시는 노후화된 상가 골목의 전체적인 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개선사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뤄냈다. 그동안 2009년 선주원남동, 2012년 공단동, 원평2동, 2014년 원평1동, 2017년 형곡1동, 2018년 비산동, 선산읍, 상모사곡동, 2020년 신평2동 일대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시내중심지와 대로변 등 도시이미지를 해치는 무주광고물과 노후·훼손된 광고물을 2020년 250여개, 2021년 150여개 등 총 400여개를 철거하고, 입면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제102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국체전의 경기장으로 사용될 송정동 시민운동장 일원의 노후간판 철거는 그간 도시 이미지 저해의 주범이 되었던 것으로, 이번 철거 사업을 통해 구미시를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과 경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법광고물 ZERO거리 조성을 통한 불법광고물 청정구역 조성
구미시는 경북도 최초로 2020년 5월부터 7월까지 새로넷방송국에서부터 수출탑 양방향(약1.6km)을 불법광고물 ZERO거리로 지정하고 시범운영 2020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간에 게첨된 불법광고물은 내용을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거하며 3회 이상 적발 시 즉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1년 3월 현재 해당 구간은 구미시 불법광고물 청정구역이라고 불려도 손색없을 만큼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이 조성되었다.
◆구미시, 자동경고 발신시스템 (전화 폭탄) 운영!
구미시는 2019년 8월부터 불법광고물의 차단효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자동경고 발신시스템, 일명 전화 폭탄을 도입하고 2020년부터 200개의 발신 전용 번호를 마련하여 자동경고 발신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불법광고물 주말단속반 등과 같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깨끗한 거리미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1월~3월 대비 2021년 1월~3월 자동경고 발신시스템의 발신량은 4만5천661건에서 2만1천662건으로 약 53% 감소해 사업의 성과를 거두었다.
◆옥외광고사업자 실태조사
구미시에서는 옥외광고사업자 실태조사로 올바른 선진광고 문화 정착과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4일까지 구미시에 등록된 166개 업체 및 미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통해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됐던 등록사항 미준수 업체와 기존 등록 사업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조치해 옥외광고사업자의 자질 함양에 기여했다.
◆야간경관 조명과 함께‘산업유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구미시는 낙남루 경관조성사업(2016년), 문화예술회관 야간경관 조성사업(2017년)에 이어 지난 2일 구미산업단지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점등식을 실시했다.
도레이1공장 노후 산업구조물인 중합탑에는 투광기를 이용해 전면을 밝히고, 상부에는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화려한 조명연출과 함께 정보제공이 가능하다.
또, 수출산업의 탑에는 탑 전체를 비추는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시내 전 지역에서 조망이 가능한 써치라이트를 설치해 침체된 1공단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특히 AR콘텐츠를 입혀 '구미 수출산업의 탑'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누구나 손쉽게 기본적인 콘텐츠를 감상하고, 사진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통해 무질서한 옥외광고물을 주변환경과 조화롭게 정비해 구미시가 품격있고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고, 올해는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방문객들에게 회색도시가 아닌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시미관 개선사업에 중점을 두고 시민과 함께 행복한 구미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