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4일 도청에서 경상북도아동복지협회와 FAITH n HOPE 재단과 함께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력체결은 FAITH n HOPE 재단 김연수 대표의 제안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재단은 2019년 설립되었으며, 미국 콜로라도 주에 소재하고 있다.
재단은 아시아지역의 보호아동이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현재 태국 등에서 아동들이 미래를 꿈꾸도록 영어교육과 어학연수를 지원하고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북도와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원어민이 직접 주 2회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교육과 촉감놀이, 영어게임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등 소규모 그룹형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면서 교육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양육시설 원어민 영어교육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의 교육의 질 향상에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어, 아이 키우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