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오전 10시부터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 한국어 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 개강식을 공부방별로 각각 개최했다.
2020년 코로나 여파로 인해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지 못해 결혼이민자들이 아쉬움을 나타냈으나 올해는 소규모 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교육 부재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구미시 외국인 주민현황조사에 따르면 2019년 11월 기준 결혼이민자는 1천77명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거주 외국인은 3천350명이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의 거주지역을 감안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이해 교육을 원평동 센터 외에 양포 공부방(인동, 진미, 양포, 옥계동 등), 고아 공부방(원호, 선산, 고아, 무을 등), 인동 공부방(황상, 인동, 진평, 구평 등) 총 4개소로 다문화가족을 위해 찾아가는 공부방을 운영하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들의 한국어 구사 능력에 따라 입국 초기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급반에서 고급반까지 4단계로 나누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매주 2회씩 12월까지 운영된다.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공부방에서는 한국어 교육 외에 한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한국사와 한국지리교육, 부부 의사소통과 양국 문화의 이해를 돕는 가족 교육, 구미 권역을 나누어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