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29일 주산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 예방접종센터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경북도청,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안전공사, 경찰서, 소방서, 지역방위사단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접종센터 방호 관리, 전기안전, 소방안전, 센터 설치기준 충족 여부, 이상반응 환자 긴급 이송체계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4월 15일부터 만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접종센터에서 처음 접종이 시작되는 화이자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초저온 냉동고는 물론 갑작스러운 정전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 비상발전시설 구비 등 혹시 모를 위급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도 확인한다.
또한, 예방접종센터 개소 전까지 합동점검에 이어 30일부터 3차례의 모의훈련으로 코로나 백신이 실제 접종전까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과 합동점검, 모의훈련, 백신접종 등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코로나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