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수산인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매년 4월 1일을 수산인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깨끗한 바다, 희망찬 어촌, 우리는 수산인'이라는 주제로 만선과 풍요로운 어촌을 기원하는 축하공연과 대통령의 축하 영상, 수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 해양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관련 홍보영상, 언택트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에 따라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부대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전국의 수산 관련 기관단체와 대학, 어촌계, 귀어인, 수협 등 각계각층의 온라인 참석자 100여 명이 참여 언택트 퍼포먼스를 통해 수산인의 화합과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어부 제작진을 대표해 장시원 PD, 출연진을 대표해 배우 이덕화 씨를 포함 수산업과 어촌 발전 유공자 11명에 대해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여하는 등 총 91명에 대한 표창으로 수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그 중 경상북도 수상자로는 ▷산업포장 대진수산(주) 대표 구상모 ▷대통령표창에 대보2,3리 어촌계장 최익로 ▷국무총리표창에 동해구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 상임이사 김철규 씨와 (사)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총연합회 단체 ▷해양수산부장관표창에 대보2,3리어촌계 해녀 이후매, 포항수산업협동조합 비상임이사 장찬종, 관리소장 양용준, 대의원 김정출, 제201 대원호 선주 최서환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수산업을 지켜온 수산인 여러분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라며 "오늘 행사가 수산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국민소득 5만불 시대를 여는데 수산인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