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의성체육관에 마련한 의성군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75세 이상으로, 노인시설 입소, 종사자를 포함해 총 8천667명으로서,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접종하기 위해 15일부터 5월 1일까지 1차, 5월 6일부터 5월 22일까지 2차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접종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40분이며 ▷15일과 16일 의성읍 ▷17일 안계면 ▷19일 봉양·비안·안계면 ▷20일 봉양면 ▷21일 사곡·춘산면 ▷22일 다인면 ▷23일 단북·다인면 ▷24일 단밀·안사면 ▷26일 신평·안평면 ▷27일 금성·안평면 ▷28일 가음·금성면과 노인시설 ▷29일 점곡·옥산면 ▷30일 단촌·점곡면 ▷5월 1일 구천면 순으로 예약인원에 맞춰 접종하게 된다.
군은 원활한 접종과 군민 편의를 위해 버스 16대를 시간대별로 배치하며, 버스별로 공무원 1명과 봉사자 1명이 탑승해 안내와 확인, 돌봄을 책임지고 수행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정식 개소에 앞서 지난 3월 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행했으며, 3월 30일 사전 연습과 2일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빈틈없이 준비했다."라며 "숙련된 의료진이 안전하게 접종을 시행하는 만큼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