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던 지역 대표 축제인 '2021 대가야체험축제'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연기를 결정했다.
지난 8월 31일 주관단체인 (사)고령군관광협의회와 주민의견 수렴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확진자 증가 등 감염 위험에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년 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고령 대가야체험축제는 2005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4월에 펼쳐지는 축제로 대가야의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연계행사 등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재확산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방지와 군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체험축제가 취소되어 아쉽지만 내년에는 대가야 콘텐츠 온라인 축제 콘텐츠 강화와 동시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로 준비해 지역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