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5일 선산읍 독동리 낙동강 구미보 위에서 지역 시의원, 환경단체 대표, 낙동강어업인 등 20여 명이 동자개 어린 물고기 7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같은 배경은 최근 하천과 저수지 등에 어족자원이 점차 줄어들고, 베스와 블루길 같은 외래 유해어종수가 줄지 않고 있어 경제성 토종어류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함이다.
시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두세 차례 토속어류 방류를 해 오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28일 메기 1만 마리와 8월 10일 붕어 3만 마리, 잉어 2만 마리를 낙동강과 저수지에 방류한 바 있다.
윤동욱 선산출장소장은 "방류한 어린 물고기가 잘 자라서 어족자원이 보호되고 개체수가 늘어나는 성과가 나타나도록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