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다중이 모이는 집합행사를 최소화하고 실속 있는 행사 위주로 진행한다. 먼저, 2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보훈단체장들이 독도를 방문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 121주년을 기념하는 독도 수호 결의를 다지고 나라사랑의 뜻을 기린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및 고지도 전시회도 개최한다. 22일 영남대학교에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독도영유권'이란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리고 이달 말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독도 고지도 전시회(조선의 영토로 그려진 독도)를 개최한다. 또한, 독도 소재 상품의 산업화·생활화에도 앞장선다.
19일부터 20일까지 독도 디자인 공모전 작품 접수를 거쳐 우수 작품을 선정해, 28일부터 31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등에 전시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안동 탈춤공원 일원에서 학습용 교재, 문구류 등 독도 소재 상품을 온․오프라인 동시에 전시·판매하는 '제3회 독도상품 비즈페어'도 진행한다.
독도 수호에 앞장선 유공자들에게 독도평화대상을 시상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독도평화대상은 독도관련 평화ㆍ환경ㆍ문화 부문 등에 공적이 뛰어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내달 5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고 심사 절차를 거쳐 12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독도랑 기자단의 독도 소개 영상을 업로드하고 대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하여 아름답고 평화로운 독도 사랑 이미지를 이어간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로 꼭 필요한 행사 위주로 진행해 독도 영토 주권 공고화에 내실을 다지겠다."라며 "올해 대한제국 칙령 제정 121주년을 맞아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