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실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사계절 푸른 실내형 정원 '스마트가든볼'을 지난해에 이어 4개소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국·도비 7천8백만 원을 지원받아 조성했으며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기 중 휘발성 유해물질을 흡착·흡수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효과가 뛰어난 실내 정화식물인 산호수, 천향금, 테이블야자, 스킨답서스, 휘토니아 등을 법면형으로 식재했다.
또한, 식물의 생육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자동화 관수시스템과 생육환경을 조절하는 생장조명 시스템 등 자동화관리기술(IOT)을 활용해 유지관리비는 낮추고 관리효율은 극대화했으며 조도와 급수, 공기정화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 이용자의 휴식공간, 자연친화 회의실과 북카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김천의료원 호스피스 병동 1개소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공공기관 3개소(문화예술회관, 중앙보건지소, 노인종합복지관)와 의료기관 1개소(김천제일병원)에 벽면형 스마트가든볼을 조성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이용자들에게 계절과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의 실내정원에서 힐링하며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향후 방문객과 이용자들의 만족도 등을 파악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