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8일 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에서 '2022년도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사전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두산중공업과 첨단제조기술연구소(AMRC) 관계자를 비롯해 원전해체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의 30여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원전해체 육성계획 방향과 원전해체 분야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경북도의 지원사업을 통해 원전해체시장에 진출하게 된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 지원사업 일대일 상담과 자문으로 진행됐다.
2019년부터 시작된 경북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시제품 제작 지원, 기술컨설팅 인증 지원,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과 기술개발 자유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그간 사업의 성과를 보면, 정부 공모사업 선정(13억5천만 원, 유투엔지), 한수원, 두산중공업 등 앵커 기업의 협력업체 등록(신황, 포스마텍, 정수필터레이션 등),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제품 납품(유투엔지, 신황, 씨티에이) 등이 있다.
대부분 기업이 사업 기간이 촉박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내년부터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사업공고를 추진해 기업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방침이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원전해체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과 원전해체 선도기업 간 supply chain(공급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