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내달 1일부터 도민 70%가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를 위한 환자관리 체계를 전환한다.
경북도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 지역 하루 2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무증상․경증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와 입원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먼저, 백신 접종을 통한 중증화율 감소로 의료기관 의존도가 낮은 70세 이하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경북도와 시군에 건강관리와 격리관리를 위한 재택치료관리 전담조직을 구성․완료하고, 24시간 재택치료 대상자 건강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감염병 전담병원을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도․시군․소방서․의료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과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고령층, 기저질환 자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확진자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 위기 상황 발생 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현재 500개에서 최대 917개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안전하고 준비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18세 이상 미접종자, 12~17세 소아․청소년, 외국인 백신 접종 독려로 접종률을 연내 80%까지 올리고 추가 접종도 계속적 실시한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도 주 1회 실시해 집단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고 마스크 착용,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 안전한 재택치료 시행과 충분한 병상확보가 핵심이다."라며 "철저한 사전준비와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도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