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8일 오후 안동의료원에서 난임․우울증상담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센터는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모의 정서적 지지와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전남ㆍ인천ㆍ대구ㆍ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와 경북도의 공동 예산으로 설치된 경북권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안동의료원 2층에 위치하게 된다. 센터는 심리검사와 개인(부부)상담, 집단 프로그램, 협력 의료기관 연계 등의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통합 심리 상담을 맡는다.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모는 온라인․전화(054-850-6367~9)․방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난임․임신․산후 스트레스를 겪는 지역 민들의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난임부부와 임산부, 양육모의 어려움은 사회 모두의 문제로,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