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는 24일 제4차 조사 특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체전 추진과 관계된 공무원 등 증인 8명을 출석시켜 신문을 진행했다. 조사 특위 위원들은 외부 전문가 자문인의 의견을 경청한 뒤, 그 동안 지적되었던 부분인 '복합스포츠센터 누수, 검도장 바닥 개보수, 시민운동장 육상트랙 하자, 체전 근무복 하자'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 답변을 통해 문제점과 책임 소재를 추궁하고 개선방안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하자 보수 기간임에에 불고하고 예산을 투입해서 보수 공사를 진행한 점을 비롯한 불합리한 예산 사용을 집중적으로 질타하며 추궁했다.
김낙관 조사특위 위원장은 "체전 추진과 예산 집행 과정에서 집행기관 소통부재로 의회와 엇박자 때문에 생긴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러한 모습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점이다. 집행기관이 시의회와 긴밀한 관계 유지에 더욱 힘써야 한다."라고 집행기관의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구미시의회에서는 지난 1월 18일, 전국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7명의 위원과 2명의 자문인 등 총 13명으로 구성했으며, 필요시 추가 조사를 통해 더욱 깊이 있게 조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