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수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한국노총 산하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은 200만 건설노동자의 권리 향상과 생존권 확보를 위해 한국노총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왔으나, 한국노총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반발하며 나선 것이다.
이날 지지선언식에는 박대수 의원, 최승재 의원, 진병준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윤삼명 수석부위원장, 최형철 화물 운송분과 본부장, 엄범용 건설전기분과 본부장, 이귀형 건설기계분과 본부장, 김정희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황인성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이창대 건설현장분과 서울 경기지부 지부장, 이환성 건설현장분과 수도권 해체정리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현 정부의 친 노동 행보는 약속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후퇴하고 있다"라며 "노동이 존중받는 노동 사회 건설을 위해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적임자임을 확신하고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대수 의원은 "윤석열 후보는 노동자에 대한 믿음과 소통으로 국정 운영에 노동의 가치를 고스란히 녹여낼 대통령 후보다"라며 "노동자에게 보다나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건설노조의 열렬한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