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8일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2022년 국제공동연구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연구중심의 혁신을 선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농업연구 대전환의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공동연구를 수행을 위해 해외연구진들과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를 가졌다.
농업기술원은 2007년부터 중국과 국제공동연구를 시작했고, 올해는 베트남, 루마니아, 터키, 스위스 등 4개국과 5개 과제를 수행하며 국가 간 협력체계를 견고히 구축하고 있다.
화상회의에서는 ▷응우옌 꾸옥 헝 박사(베트남 과수채소연구소)가 채소 신품종 육성 연구 ▷밀리타루 마달리나 박사(루마니아 과수재배연구소)는 루마니아 과수 신품종 개발 연구 ▷트라이안 코스마 박사(루마니아 포도 재배연구소)가 포도 유전자원 수집평가 연구 ▷무스타파 케말 박사(터키 중앙원예연구소)는 버섯 신품종 유전자원 수집평가 ▷한스 야곱 쉐러 박사(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가 유기농 퇴비 제조, 유용 미생물 이용 연구 대표 연구 성과와 2022년 중점 연구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제공동연구의 대표 성과로는 고추 품종의 육종연한 단축용 우량계통 특성평가 5계통 복합저항성 고정 2계통 육성과 국내 도입 시 고소득이 기대되는 곰보버섯의 조기 품종육성과 국내 재배용 60점, 소비자 선호형 과수류 30품종, 유럽산 포도 15품종 등의 유전자원을 확보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분야에도 빠른 속도로 4차 산업혁명과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되고, 디지털·스마트 농업 연구도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다"라며 "해외 우수 농업기술 도입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품종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연구직 모두의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