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미국, 베트남 등 11개국 52개사 해외구매자를 초청해 '2022 상반기 해외 바이어 초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 10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개최한 대면 상담회로 지역 46개 기업, 해외구매자는 현장참가 22개사, 온라인 30개사로 총 52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경북도 해외통상투자주재관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지역 우수제품 수입에 관심 있는 업체들을 발굴·초청해 일대일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로 해외구매자를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기업에 수출길 재개를 위한 희망의 신호탄으로서, 이날 현장에서는 225건 약 1천779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계약을 진행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수출 여건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번 상담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라며 "지역 상품의 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 직접개척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해외통상투자주재관과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사무소의 운영상황과 애로점을 청취하고 향후 도내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