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의 피해 조기 극복을 돕기 위해 '힘내라 울진, 사랑의 자전거라이딩'여행 상품을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다.
그간 대게, 금강송 등 함께 휴가지로 사랑을 받아온 울진이 이제 막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시점에 대형 산불로 고통을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
이번 자전거라이딩은 1박 2일 코스로 첫날에는 해맞이 명소인 호미곶에서 출발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인 곤륜산, 이가리 닻 전망대를 거쳐 봉좌마을에서 여장을 풀었다.
둘째 날에는 영덕 화진・장사 해수욕장, 울진 후포항 등기산 스카이워크,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을 지나 최종 목적지인 왕피천 공원에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라이딩의 대미는 울진 산불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참가비 전액(600만 원)을 성금을 기탁하는 전달식으로 장식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출시 여행 상품이 국토를 보전하고 후세에 물려 줄 수 있는 자연과 친환경을 지향하는 관광의 첫걸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울진 산불피해 극복을 위해 대한민국 숙박대전, 대표축제 품앗이, 전담여행사를 통한 버스비 지원, 울진 방문 SNS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