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성광 성냥공장이 178억 대규모 문화재생사업인 의성 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문체부의 폐산업시설 등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7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문화재생사업이다.
2년 차인 올해 아카이브 (공간, 주민, 성냥기계)를 통한 콘텐츠 개발, 성냥공장 붐업 프로그램, 거버넌스 구축, 파일럿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성냥공장 전시공간과 주민 활용공간 구성 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에는 다양한 공간 활용방안 장단점과 주민 의견을 반영, 성냥공장 공간디자인 계획과 도시 전략적 차원의 성냥공장 비전을 바탕으로 2023년 설계용역을 통해 2025년에는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성냥공장은 근대산업유산으로 굉장히 소중한 의미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가진 곳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기회로 성냥공장뿐 아니라 의성군 전체를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