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최근 20대 마약류 범죄자가 전체 사범의 30.3%를 차지하고, 대학 마약류 불법 유통·투약 사례가 발생하는 등 마약의 심각성에 따라 기획됐다.
현장에는 마약중독의 폐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사진 전시, 가상현실(VR) 체험, 마약퇴치 과녁 맞추기, SNS 인증샷 이벤트 등이 마련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VR 기기를 통해 어지러움, 구토 등 마약의 부작용을 직접 체험해 마약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구미보건소는 이번 대학가 캠페인 외에도 올해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마약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5회(1천600명) 실시했으며, 지역 초·중학교 6곳의 학생 970명에게 마약류 예방 교육 등 마약 문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